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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ite diary

풍경이 되어주는 사람

제주 차귀도


누군가의 삶은 누군가에겐 풍경이 된다고 했다.

 

누가 멀리서 나의 삶을 바라보며,

참 멋진 풍경이다, 사진으로 담고 싶다, 고 느껴주면 좋겠다.

 

차귀도 불타는 하늘을 담으려 제주를 찾았건만,

새색시처럼 구름 뒤로 숨어버린 일몰.

 

그러나,

같은 상황임에도 실망하지 않고, 꿋꿋하게 기다리는,

어떤 사람 하나 내게 풍경이 되어 주었다.

 

나도 저처럼,

분하고 힘든 상황을 만나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스스로 좋은 풍경이 되리라,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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