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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on public Diary

일주우우우우우일

제주 성산일출봉을 돌아서면 보이는 풍경


우리의 일주일은 이렇게 간다. 월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일, 화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일, 수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일, 목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일, 금요일, 토욜, 일욜. (twitter에서)

내가 바라는 일주일은 이렇다. 월욜, 화욜, 수욜, 목욜, 금요오일, 토요오오오오오오오일, 일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일. 

통근열차 시간을 고려해서 유연근무 중이다. 출근 9:20 퇴근 19:20, 금요일은 14:20. 그런 까닭에 주말시간을 쭈우우우욱 꺼먹 고무줄처럼 늘리고 싶다. 집에 있는 한 톨의 시간이 어찌나 아까운지, 허투루 쓰기 않으려 애쓴다. 그래서 아내가 설거지를 시키면 하는 내내 억울하다. 그릇 바닥을 박박 긁으며, 눌어붙은 시간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